일요일 오후 친동생이 놀러왔는데 왜 동생을 보니 케이크가 먹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너무 더워서 파리바게트까지 걸어가기는 귀찮고
배달비를 내고 케이크를 시켜먹자니 조금 아깝고 고민이 들었다.
하지만 결론은 귀찮음이 이겨버렸다.
동생이랑 배달의 민족으로 케이크를 시키기 위해 구경하던 중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트 케이크 종류가 많이 없는 것 같았다.
그떄 생각난 해피포인트 주문.
해피포인트앱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기에
바로 해피포인트앱으로 접속했다.
주문종류는 배달의 민족이나 파리바게트나 같았다.
하지만 해피포인트를 쓸 수 있다는 큰 장점!
파리바게뜨 마이넘버원3 27300원이지만 포인트 결제도 추가해서 24000원 가량에 주문하게 되었다.
포인트를 쌓아두고 안쓰고 있었는데
너무 잘된듯!
배달비는 배달의민족 어플과 똑같이 받았다.
케이크 주문이 끝나면 바로 카톡으로 주문내역서가 온다.
주문이 잘 되었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이제 케이크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케이크를 주문제작 하는 곳이 아니기에
내 생각에는 포장하고 배달 기사님만 배정되면 바로 배달이 될 듯 하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시간이 조오금 걸렸고
(배달기사님이 바쁘셔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이정도 기다림이야 뭐.
케이크 포장과 영수증이 같이 온다.
영수증에는 영양성분이 표기 되어 있다.
아 무조건 배달의민족이나 해피포인트앱으로 주문시킬때는
무조건 배달패키지 300원이라는 가격이 붙으니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하다.
케이크 한판 다 먹으면 1940칼로리.ㅋㅎ
세상에 살이 안찌는 음식이 있기는 한걸까?
이 비쥬얼을 보면 1940칼로리 정도야 뭐
여러가지 케이크 종류를 먹고 싶어서 시킨 마이넘버원이다.
티라미수,블루베리,고구마,초코,딸기,치즈케이크이다.
배달이랑 케이크가 흔들려 오면 어쩌나 걱정도 들었지만
깔끔하게 잘 왔다.
파리바게트 초콜릿은 안먹게 되던데 나만 그런가??
신랑 줄 케이크 두조각 남겨두고
여자 둘이서 케이크 한판 먹기 START.
케이크 종류별로 사이사이에 비닐이 있어
크림이나 빵이 섞이지 않게 되어있다.
그 덕에 종류별로 케이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파리바게트 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이다.
시트도 촉촉하고 크림도 부드럽다.
간혹 회전율이 적은 빵집에가면 크림이 굳어서 먹을때
인상이 찌푸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집 앞 파리바게트는 회전율이 빨라서 그런지
케이크가 항상 맛있다.
아 물론 빵도 맛있다.
케이크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어주는게 주말 오후 휴식의 완성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임신중인 나는 커피를 참고 커피대신 우유로 한잔 먹었다.
케이크 한입먹고 한입 마시는 우유도 장난 아니게 맛있다!
포스팅을 쓰는 지금 시점에는 케이크 한판을 다 먹은 상태이다..ㅋㅎ
요즘 왜이렇게 디저트, 단 음식이 생각이 나는지....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지금을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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